작성일 : 06-05-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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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부지부
 조회 : 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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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노무관리비 500억 보도에 대한 입장 ---------------------
사실이라면‘부당노동행위’로 법적대응
- 연초부터 비상경영을 한다며 임금동결을 선언하고 부품단가 1조3천억원을 삭감하겠다고 설쳐대던 현대차그룹은 정몽구회장이 수천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뇌물공여, 부채탕감, 그룹사 피해, 불법상속 등으로 연루돼 구속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대-기아차 그룹 노동조합에서는 현대비자금 문제와 관련하여 공정한 수사를 통한 불법행위 책임자 처벌, 투명경영을 통한 근본 대책수립을 촉구해왔다.
- 하지만 28일 언론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그룹이 조성한 비자금 중에 500억원을 노무관리비로 사용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검찰조사에서 그룹관계자를 통해 확보한 진술이라는 것이다.
- 우리는 현대-기아차 그룹 총수인 정몽구회장이 조성한 불법비자금 중 일부가 노무관리 비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떠나서 추악한 비자금사건마져 노동조합에 뒤집어 씌우려는 얄팍한 술수에 분노한다.
- 우리는 만약 이러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구체적으로 얼마만큼의 비자금이 어떤 유형의 노무관리비로, 누구에 의해서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사용되었는지 명백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다. 또한 이러한 내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동안 관리자를 동원한 각종선거개입, 투표개입을 위한 부당노동행위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며, 동시에현대-기아차그룹의 ‘투명경영’, ‘신뢰경영’, ‘상생경영’이 모조리 사기극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명백한 증거인 것이다.
- 따라서 우리는 비자금 500억원이 노무관리비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정몽구 회장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돈으로 회사측 관리자를 동원해서 노동조합의 각종선거와 투표행위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나아가 관리자를 동원한 여론작업, 향응제공등 명백한 노조활동 개입으로 규정한다.
- 우리는 이러한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 비자금을 조성한 책임자인 정몽구회장을 비롯하여 이를 불법적인 노무관리에 사용한 책임자 전원에 대해서 검찰에 고소고발 하여 그 범죄행위를 명명백백히 가려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할 것이다.
아울러 사실관계가 밝혀지는 노조관련자가 있다면 이 또한 엄중한 징계조치로 재발 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다.
2006년 4월 28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INI스틸 노동조합, 로템 노동조합, 위아 노동조합, 현대다이모스 노동조합, 현대하이스코 노동조합, BNG스틸 노동조합, 메티아 노동조합, 메티아 울산 노동조합, 금속노조 캐피코지회 (이상 현대그룹 노동조합 위원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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