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3-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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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비정규직 법안 강행 처리에 따른 총파업 지침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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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부지부
 조회 :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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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 판매06-03-01
발 송 일 : 2006년 03월 02일
수 신 : 전 조합원
참 조 : 지부장, 분회장
발 신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판매본부장
제 목 : 비정규직 법안 강행 처리에 따른 총파업 지침의 건
1. 생존권 사수 및 고용안정 쟁취,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2. 민주노총 투쟁본부 및 본조의 투쟁지침에 의거 아래와 같이 총파업 3차 투쟁지침을 전달합니다. 전 조합원 동지께서는 강고한 연대의 의지를 모아 투쟁지침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제 목 : 비정규직 법안 강행처리에 따른 총파업 결의대회
2. 일 시 : 3월 2일(목) 13:30분 ~ 17:30(4시간) 파업
3. 장 소 : 각 분회 및 지역집회(분회 결의대회 후 지역집회 참석)
4. 식 순
● 민중의례
● 판매본부장 투쟁사
● 지부장 및 분회장 인사
● 비정규직 개악안의 문제점 설명
● 노동가 제창
● 폐회 후 지역집회 참석(수도권은 국회앞 : 14시)
※ 첨부: ① 판매본부장 투쟁사
② 비정규직 개악안의 문제점
현대자동차노동조합 판매본부 본부장 배상윤(직인생략)
▣ 판매본부장 투쟁사 ▣
존경하는 판매본부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난 27일 오후9시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담합하여 민주노동당의원을 폭력으로 덮치고 비정규직 개악안을 날치기 강행처리하였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비정규직 개악법안 강행처리는 노무현정권이 1500만 노동자에게 사형선고를 감행한 것으로 결론짓고 민주노총의 투쟁지침에 따라 28일 총파업을 수행하였고 오늘 2차 파업으로 투쟁의 결의를 모으고자 합니다.
현대자동차노동조합 판매본부는 이번 투쟁이 민주노총의 총파업이기 때문에 파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공장 이기주의 공세를 깨기 위해서, 민주노조 운동을 사수하기 위해서 이번 투쟁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비정규직 문제는 단지 비정규직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비정규직법 개악은 정규직을 미래의 비정규직으로 만들겠다는 정권과 자본의 의도이며 이러한 개악법안을 철회시키지 못한다면 이후 현장에는 정규직이 크게 감소하고 사회 양극화는 심화되고 노동자의 임금은 정체되고 따라서 내수시장위축, 자동차 생산물량 및 판매 감소, 정규직 고용불안이 야기되면서 궁극적으로 노동조합의 존립조차 어렵게 되는 상황을 초래할 것입니다.
이미 현대자본은 노동조합의 임금인상 요구가 있기도 전에 노사간에 단 한차례의 협의나 사전 정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동결을 결의하고 대외에 홍보하는 도발을 자행하기도 했고 노무현 정권은 노동자 내부의 양극화를 들먹이며 대기업 노조도 비껴갈수 없는 노사관계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현장을 조직하자!
동지여러분 현장 동력이 없음을 한탄하거나, 비정규직 개악안이 당장 우리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막연한 핑계를 되지 말고 서로가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자신감을 가진다면 후회스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투쟁을 전개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판매본부 6천 조합원이 서로 격려하고 이해하면서 이번 투쟁을 해보자는 굳은 의지를 가진다면 이땅에서 살아가는 노동자 민중의 당당한 주체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비정규직 개악안으로 노동시장 유연화를 완성하고, 노사관계 로드맵으로 민주노조 운동의 마지막 숨통을 끊어놓겠다는 자본과 정권에 대항하여 끈질긴 투쟁을 전개합시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지난 28일 비정규직 개악안 철폐 투쟁을 힘차게 전개해주신 동지들에게 6천 판매본부 조합원을 책임지는 본부장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특히 선봉에서 투쟁을 조직하고 집행해 주신 지부장 및 대의원, 지부상집, 분회장 동지들의 헌신성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금일 13시30분부터 진행되는 파업투쟁에도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비정규직 개악법안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투쟁을 연결하여 전 조합원이 하나로 힘을 모아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2006년 3월 2일
현대자동차노동조합 판매본부장 배 상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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