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7-11 17:51
|
[판매]금속노조 현장간부 1천명 경총 및 현대기아차본사 집회
|
|
|
글쓴이 :
서울서부지회
 조회 : 1,302
|
금속노조 현장간부 1천명 경총 및 현대기아차본사 집회
경총앞 “고소남발, 산별부정 경총 해산!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개최
금속노조가 역사적인 한미FTA 저지 총파업을 벌이고 본격적인 임단협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어제(10일, 화) 경총과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금속노조 탄압 중단과 중앙교섭 참가"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서강로에 있는 경총 앞에서 대의원 이상 간부 1천명이 모인 가운데 "고소남발, 산별부정 경총 해산!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경총은 금속노조가 한미FTA 총파업을 벌이기 전에 전국 경찰서에 금속노조 임원과 지부장 전원을 고발했었다. 경찰은 경총이 고발하자마자 소환장을 발부했고, 현재 정갑득 위원장을 비롯해 28명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현대·기아차 본사앞 "교섭불참, 고소남발 현대차자본 응징! 금속노동자 결의대회 열어!!
이어 조합원들은 오후 3시 30분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으로 이동해 "교섭불참, 고소남발 현대차자본 응징!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는 "경총은 올해 초부터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산별교섭에 참여하지 말 것을 종용하는가 하면 한미FTA파업과 관련하여 금속노조 지도부를 업무방해로 고발하고 회원사에도 노동조합에 손배소송을 제기할 것을 조종하고 있다"며 이날 집회는 경총의 이런 행태를 규탄하고 회원사의 산별교섭참가에 대해 경총이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금속노조는 "한국사회 노사관계를 변화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현대-기아차그룹이 산별교섭에 나서지 않고 금속노조를 부정하는 태도에 대해 규탄하고 산별중앙교섭에 하루빨리 나서라"고 촉구하며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판매위원회 대의원 및 상집간부 가열찬 상경투쟁 전개!!
한편 현대차지부 판매위원회는 대의원 및 상집간부를 포함 80여명이 연월차계를 내고 상경하여 가열찬 투쟁을 전개했다. 집회가 끝난 후 상집간부 및 수도권지회장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고용과 관련하여 힘겨운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이랜드 노조’투쟁현장을 방문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함께 연대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바쁜일정에도 불구하고 빠짐없이 투쟁의 대열에 참여한 간부동지여러분들께 다시한번 수고의 말을 전한다.
금속노조는 임단협이 늦어진 현대차지부를 제외하고 전체 8만여 조합원들이 11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한 후 경총과 대기업 사용자들이 끝내 산별교섭에 나서지 않는다면 18일부터 3일간 경고파업을 벌이며 23일부터 전면적인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