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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7-20 10:11

[속보] 현대제철 노조 전면파업 돌입

글쓴이 : 서울서부지회

현대제철 노조가 20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새벽 파업 선언을 하고 오전 9시 인천공장 한마음관 앞에서 조합원 1800여명이 모여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

　포항공장도 조합원 1500여명이 파업을 선언하고 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조는 지난 10∼11일 포항공장과 인천공장에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에 참가한 3026명의 조합원 중 93.5%인 2828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측과 10차례에 걸쳐 19일 오후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이르지 못해 파업에 들어가게 됐다"며 "회사측이 교섭을 요구한다면 언제든지 협상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2만8805원(8.23%) 인상 ▲근속수당 2만원 인상 ▲체력단련비 20만원 인상 ▲성과금 영업이익의 10% 지급 ▲3공장 균형발전을 위한 투자 ▲하계 건강지원비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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