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2-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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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부지부
 조회 : 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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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노조 독자임단투
기본급 15만원 인상 등…원하청에 2월말 임단협 요구안 발송
현대차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현제)가 올해 임금협약 요구안을 확정하고 독자임단투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지난 16일 오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노동3권 쟁취 △불법파견 정규직화 쟁취 △노조 현장 조직력 강화 △지역연대 및 원·하청 연대투쟁 등 4대 핵심사업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기본급 15만원, 시급 625원(약17.2%) 인상 등을 확정한 노조는 올해 독자적인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 쟁취 투쟁을 통해 비정규직노조의 노동3권을 보장받고, 노조 안정화를 위한 조합원 확대 및 비정규직 철폐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을 현대차와 현대차 사내하청업체에 발송할 예정이다. 교섭이 해태될 경우 노동부 교섭 중재 신청 및 부당노동행위로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과 함께 5월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6월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와 관련 정규직노조에 비정규직노조의 임단투에 연대, 지지, 엄호할 것을 요청하는 반면, 정규직노조와 공동교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불법파견 특별교섭’을 한정할 것을 결정했다.
또 불법파견 특별교섭과 관련해서는 현재 당면한 비정규직 개악법안 저지 및 불법파견 관련 공정 수사 촉구 투쟁을 병행하고 정규직노조와의 빠른 논의를 통해 3월중 특별교섭의 조속한 진행과 요구안 100% 쟁취를 위한 투쟁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한편 노조는 21일 오후 정기대대를 속개해 단체협약 요구안들을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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