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4-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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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부지부
 조회 :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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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장…이틀 동안 800여명 중 320여명 가입
현대자동차에 이어 GM대우에서도 비정규노조가 설립됐다.
GM대우 창원공장 6개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지난 10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조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GM대우 비정규노조는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한 상태다.
현대차 울산, 아산, 전주공장에서 이미 비정규노조가 설립됐으며 이번 GM대우에 이어 기아차도 노조 설립을 준비 중에 있어 완성차 4사의 비정규노동자들의 조직화가 활기를 띄고 있다.
금속노조 GM대우 창원공장 비정규지회(지회장 권순만)는 6개 협력업체 800여명 중 11일 현재 320여명이 가입했다고 밝혔으며 오는 13일까지 노조 가입을 위한 공장 순회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GM대우 창원지회(정규직노조)가 지난 1월 진정한 불법파견에 대한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새로 설립된 비정규노조의 이후 대응이 주목된다.
이번에 선출된 GM대우 창원공장 권순만 비정규지회장은 “불법파견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규직 쟁취, 도급화 반대 투쟁은 시작될 것”이라며 “하지만 불법파견 투쟁을 위해서라도 시급한 것은 내부 조직화”라고 말했다.
권 지회장은 “이번에 노조를 설립한 것도 그동안 유명무실한 노사협의회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인 노동기본권을 쟁취할 수 있는 사업과 6개 협력업체의 단결을 위한 현장 교육 등 내실을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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