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5-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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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부지부
 조회 :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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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불법파견 원하청 연대회의
현대차 원하청연대회의, 회사쪽에 불법파견 특별교섭 요구안 전달
현대차 불법파견 원하청 연대회의가 '불법파견 철폐를 위한 특별교섭' 요구안을 현대차에 전달, 공식적인 불법파견 투쟁에 돌입했다.
연대회의는 16일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모든 공정 및 해당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등을 요구하는 불법파견 특별교섭 요구안을 현대차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중으로 현대차노사의 상견례가 예견되지만 회사쪽이 교섭 불가 원칙을 밝히고 있어 교섭 성사 여부가 불확실하다.
연대회의는 이날 현대차에 "현대차 비정규직은 불법파견이며, 불법을 정규직화로 바로 잡기 위해 현대차는 특별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하고 불법파견 특별교섭팀 구성을 요구했다.
불법파견 특별교섭팀은 현대차노조 이상욱 위원장을 비롯해 불법파견 원하청 연대회의와 전략회의 성원 중 15명으로 구성하며 사쪽 역시 동급의 교섭팀을 구성해야 한다. 또 불법파견 특별교섭팀 중 3명을 따로 구성, 실무교섭팀을 운영할 방침.
이날 현대차에 요구한 특별교섭 요구안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자행한 불법에 대해 대국민 공개사과 실시 △불법파견 판정 받은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불법파견 판정에서 제외된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에 따른 비정규직 차별철폐 △비정규직노동자 노조활동 보장 및 그간의 탄압 원상회복 △이후 비정규직 노동자 사용하지 않음을 노사합의 하는 등 6가지다.
연대회의는 교섭이 시작될 경우, '교섭결과 보고대회'를, 교섭이 거부당할 경우 '교섭촉구 집회' 등 대중적인 동력을 이용해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중심에 둔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에 원하청이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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