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2-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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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부지부
 조회 :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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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생계비 93% 확보 목표…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활동방향 확정
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은 지난 23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내년 임금인상 요구율을 14.5%로 결정했다.
노련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인 실태생계비(244만600원)의 93%(226만9,758원) 수준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14.5%(28만7,414원)의 임금인상 요구율을 정했다고 밝혔다. 실태생계비는 각 가계가 현실적인 생활에서 실제로 소비한 비용을 조사해 측정되는 비용을 뜻한다. 또 한국은행과 정부 등에서 전망한 내년도 평균 경제성장률 4.1%와 물가상승률전망치 3.2%, 2003~2004년 가계지출증가율 6.9%를 고려했으며, 노련 정책기획국은 전 산업 남자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임금격차 해소' 등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노련은 2005년도 임금인상 활동방향 원칙으로 △임금인상과 임금제도 개선 △주40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준공영제 정착 및 도입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체불임금 청산 등을 정했다.
그러나 가계지출액에 근접하거나 상회하는 조직, 업종과 지역의 특성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요구내용을 업종별, 지역별로 탄력있게 운영키로 했다.
노련 대표자들은 내년 초 전국 6대 도시 시내버스 대표자회의를 통해 이같은 요구율 결정에 따른 후속 세부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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