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7-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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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부지부
 조회 :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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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노조 28개 지부 쟁의조정 신청…13일-15일 찬반투표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이성우)는 1일 대의원 6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결의와 향후 투쟁일정을 확정했다.
과기노조 37개 지부는 올 2월부터 임·단협교섭에 들어가 6월말 현재 시설안전기술공단, 패션센터, 견직연구원 등 3개 기관은 이미 단체협약을 체결했고, 산업기술평가원 등 산업기술회소속 4개 기관은 조정을 완료한 상태이며, 신생 2개 노조는 기본협약 교섭 중에 있다.
나머지 28개 지부들은 공동요구안 8개항 가운데 노동시간단축, 복리후생현실화, 평가제도, 임금구조개선, 균등처우와 비정규직 채용제한 등에서 대부분 협상의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노조는 1일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쟁의결의를 했으며, 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28개 지부에 대한 쟁의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또한 노조는 이번투쟁의 핵심요구사항으로 △산자부 노사관계지배개입 중단△정부와 이사회의 기관평가를 빌미로 한 노사관계 지배개입 중단△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프로그램 마련△노동조건 하락 없는 주5일제 정착△IMF 이전의 복리후생제도의 현실화△기관장 직선제△해고자복직 등 7개항과 산자부의 노사관계 지배개입 분쇄를 중심으로 투쟁을 전개해 나간다.
이후 노조는 13일까지 지부별 간담회와 교육을 마치고, 13일부터 15일까지 37개 지부의 전체조합원이 참여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미타결 지부를 중심으로 파상파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산자부관련 노사관계 지배개입 분쇄를 위한 투쟁은 사이버시위, 팩스보내기, 지부장 삭발투쟁 등 투쟁의 결의를 다지고, 총력투쟁일정에 따라 순환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며, 하반기 국정감사에서 핵심쟁점으로 제기하기로 했다.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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