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4-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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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 120명 복직 요구
98년도 현대자동차 구조조정 당시 강제퇴직자들의 모임인 ‘98현자노란봉투 복직투쟁위(의장 박남두)’는 6일 낮 12시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퇴직자 120명 전원 복직을 요구했다.
복직투쟁위 박남두 의장은 “98년 구조조정 당시 민주당 노무현 부총재가 참석해 중재한 노사간 합의사항인 회사가 경영정상화 되면 강제퇴직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것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400여명, 올해만도 6,500여명의 신규채용 규모를 발표하면서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복직투쟁위는 이날 현대차 정몽구 회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98 노사합의 즉각 이행 △노사합동 복직 대책 진상조사위 구성 △2004년 상반기내 복직투쟁위 회원 전원 일괄복직을 요구했다.
한편 복직투쟁위는 지난 2003년 1월 발족해 1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매주 월요일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서 1인 시위 및 울산공장 본관 정문 및 각 출입정문 앞에서 복직을 요구하는 출근투쟁을 하고 있다.
편집부 ⓒ매일노동뉴스 2004.04.07 09: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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