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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5-28 13:01
완성차노조 “사회기금 조성에 노조 역할 검토”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728  
사측에 대화 촉구 공세적 입장


완성차 4사 노조가 올해 임단협 공동요구로 제시한 ‘사회공헌기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노조가 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기아, 대우, 쌍용, 현대차노조는 27일 공동성명을 내 “노조가 기금조성에 더욱 더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조합원들과 본격적인 내부논의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노조는 “매년 일정한 규모를 특별기금으로 조성, 비정규직과 영세 장기투쟁 사업장을 지원해왔다”며 “이런 정신에 기초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일각에서 사측에게만 부담을 지우는 것 아니냐며 노조의 역할을 주문하는 것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볼 수 있으며, 노조가 먼저 공세적으로 나서면서 사측에 적극적인 대화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이들 노조는 순이익의 일부를 출연하는 방식의 사회공헌기금 조성은 노사 모두 일정하게 기여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들 노조는 경영계의 전향적인 자세와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출연규모는 얼마든지 탄력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며 “6월 중순까지 노사간 논의를 진행해 구체적인 결실을 내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매일노동뉴스 2004.05.28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