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대우차 등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소속 완성차 4사 노조 위원장들은 22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8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경총 지침에 대응, 비정규직 관련 특별대책을 발표한다.
이미 민주노총은 올 임단협에서 임금(인상분) 가운데 일정액(비율)을 ‘연대기금’으로 조성하고 기업에도 동일한 금액을 갹출해 비정규직에 대한 복지, 직업훈련 등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전체 노동자 임금의 1/2 수준으로 법정 최저임금 인상, 원하청 불공정거래 개선 및 원하청 임금격차 해소 등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하지만 경총은 지난 17일 올 임금조정 기본방향으로 대기업 동결, 300인 미만 중소기업 3.8% 인상안을 제시하고 성과위주 임금체계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혀 임금동결을 통한 노사관계 악화와 정규직-비정규직간 임금격차 확산을 초래할 것이라며 노동계의 반발을 사 왔다.
편집부
ⓒ매일노동뉴스 2004.03.22 0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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