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3-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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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부지부
 조회 :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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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노조 올해 임단협 요구안 확정
기본급 대비 10% 인상 등 완성차 4사 중 가장 빠른 행보
완성차 4사중 쌍용차노조(위원장 오석규)가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노조는 지난 9일 오후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올해 임금 134,286원(기본급 대비 10%) 인상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또 별도요구안으로 △2시간 의무잔업제 △주간연속2교대제 △비정규직 관련 별도요구 △우리사주 추가출자 특별요구 △금속연맹 자동차분과 특별요구안 등을 최종 확정했다.
또 노조는 오석규 위원장을 비롯해 교섭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으며 4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6월초부터 본격적인 본교섭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날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노조는 올해 금속연맹의 산별전환 추진일정과 관련해 이미 금속연맹 차원에서 결의된 바 있는 단위사업장별 산별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정했다.
올해 임금협상만 진행하는 현대차노조(위원장 박유기)는 지난 1월 임기 시작 후 상집 구성 등 노조 체계 정비, 산별추진 일정 등을 시작으로 아직 임금협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기아차노조(위원장 남택규)의 경우 상집 수준에서 임단협 요구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후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우차노조(위원장 이성재)는 임단협 소위를 구성해 요구안 마련에 분주하다. 이성재 위원장은 “지난해 대우차노조는 동종업계 수준의 임금인상을 얻었으며, 올해는 단협 역시 동종업계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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