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비정규직, 황사비 맞으며 정 회장 집앞 시위
[오마이뉴스 권우성 기자]
▲ 황사비에 흠뻑 젖은 비정규 노동자 울산에서 상경한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20여명이 19일 오전 서울 한남동 정몽구 회장 자택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저지로 자택 접근이 무산된 뒤 돌아가고 있다.
ⓒ2006 오마이뉴스 권우성
▲ "왜 못가" 정몽구 회장 집앞으로 가려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앞을 경찰이 가로막고 나서면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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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상경한 현대·기아 자동차 비정규직노조원 20여명이 19일 오전 서울 한남동 정몽구 회장 집 부근에서 '정몽구·정의선 구속 및 경영권 박탈, 현대·기아차 비정규직노동자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승합차에서 내린 노동자들은 '정몽구·정의선 구속 및 경영권 박탈'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화 쟁취 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한남동 유엔빌리지앞에서 내린 뒤 정몽구 회장 자택앞까지 행진을 벌였으나, '미신고 집회'라며 앞을 막고 나선 경찰의 저지로 자택앞까지 접근은 무산됐다.
경찰의 저지 과정에서 노동자들과 30여분간 몸싸움이 벌어졌으나 부상자나 연행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 한 노동자가 저지선을 뚫기 위해 경찰 사이를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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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막을 펼쳐들고 행진을 벌이는 노동자들을 경찰이 가로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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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앞에 집결한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몽구·정의선 구속 및 경영권 박탈, 현대·기아그룹 비정규직노동자 전원 정규직화 쟁취'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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