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5-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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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부지부
 조회 :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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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지지’ 지방선거 올인
지도부 순회, 문화공연, 특집사이트 운영 등
5·31 지방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주노총도 지도부의 전국순회 등 지방선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8일 지방선거 투쟁 방침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양당 심판과 민주노동당 지지 방침을 확인했던 민주노총은, 최근에는 조준호 위원장이 담화문을 발표해 조합원들에게 민주노동당과 노동자 후보 지지를 독려하고 나섰다. 조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의 승리는 곧 민주노총의 승리”라며 “5·31 지방선거는 진보정치 실현으로 다가서는 본격적인 계기이고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진보정치를 꽃 피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 지난 18일 민주노총이 지방선거 투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민주노총은 특히 조준호 위원장을 비롯해 임원들이 19일 현대자동차노조 남양본부를 비롯해 보건의료노조 아주대병원지부, 기아자동차노조 화성공장, 현대자동차노조 정비본부 대의원대회를 방문하는 등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국순회에 나섰으며, 지방선거 하루 전날인 30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순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또 18일부터 민주노총 선거특집사이트(http://531.nodong.org) 운영을 통해 입후보자들에 대한 신상정보와 활동내역, 유세상황 등을 게시해 놓았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국순회공연도 예정돼 있다. 민주노총은 ‘월드컵은 4강, 민주노동당은 4번’이라는 주제로 23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전국 현장에서 15분가량 선보일 무대에서는 ‘보수양당 심판, 진보정치 실현’을 주제로 정치풍자극을 선보인다.
이밖에 민주노총 사상 처음으로 ARS 시스템을 도입해 민주노총 후보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도 23일부터 시작한다.
21일 민주노총 관계자는 “23일 중집회의 일정 등을 제외하고는 지방선거에 올인할 것”이라며 “지방선거가 끝나면 산별전환 등의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300만 지지표(15%) 획득, 203명의 민주노총 후보 가운데 과반수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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