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노조는 30일 오후 전체조합원 5,320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묻는 총회를 개최, 4,867명(91.5%)이 투표에 참여해 58.3%인 2,842명(58.4%)이 찬성해 가결됐다. 반대는 1,975명, 무효는 11명이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쌍용차노조는 31일 하루 휴가를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정상출근해 업무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조인식은 다음주 중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쌍용차 노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재개된 27차 교섭에서 △구조조정 철회로 고용보장 △2009년까지 신규차종 개발, 신엔진 개발, 영업, A/S 네트워크 향상 등에 매년 일정규모(3,000억원 전후) 투자 △임금 및 제수당 동결 △고용유지를 위한 효율적이고 유연한 생산체제 구축 등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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