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3-19 09:40
|
글쓴이 :
서부지부
 조회 : 1,375
|
=21일,'금속노동자 결의대회’…상근간부 이상 결집=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도 대우자판-콜트악기 해결 촉구=
대우자판지회의 투쟁이 15만 금속노동자의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190일째 고 최동규 조합원의 장례도 치루지 못하고 지회의 순환파업과 각 지부의 순환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우자판지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금속노조는 21일 오후3시 대우자판 본사 앞에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한다.
이날 결의대회는 각 지부, 지회의 상근 간부가 집결하여 고 최동규 조합원 문제와 희망퇴직을 비롯한 구조조정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며 부평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또한 20일엔 전국 직영점과 대리점 앞에서 1인 시위를 일제히 벌인다.
이에 앞서 12일 주간부터 대우자판지회 호남, 울산, 경북, 충북분회가 상경하여 파업 투쟁을 벌였으며 충남, 대충, 만도지부가 순환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충남지부 다이모스, 대원강업, 유성기업 아산지회 등 상근간부들이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대우자판지회투쟁에 힘을 실었다.
이날 유성기업 아산지회 윤영호 지회장은 “악덕자본 대우자판은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고 최동규 조합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우자판 인근의 콜트악기는 지난 1월 70명을 3월말까지 정리해고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12일 38명을 정리해고 하겠다고 통보했다. 여기에다 희망퇴직자 18명과 정년을 앞둔 고령자 3명 등 총 60여 명이 공장에서 쫒겨날 처지에 놓여 있다.
이에 인천지부는 콜트악기 정문 앞에서 규탄집회를 했으며 천막을 치고 거점농성에 돌입했다. 지회는 오는 20일 콜트악기 본사 앞에서 상경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민주노총 인천본부 등 지역의 26개 시민사회단체도 14일 오전11시 대우자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자판과 콜트악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지역에서 대규모로 노동자들에 대한 생존권 박탈사태가 기업주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며 “정리해고 철회와 고 최동규 조합원 문제 해결에 지역사회단체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