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4-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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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노동자통일대회 D-4, 창원은 '사기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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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울서부지회
 조회 : 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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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준비 거의 완료...'선전, 홍보 작업에 박차'
김영리 기자
분단이래 남측에서 최초로 열리는 남북노동자대회를 4일 앞두고, 대회가 열릴 경남 창원은 지금 ‘축제 분위기’다. ‘사기충천’한 대회 관계자들은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실무적인 준비는 거의 완료하고 지금은 참가자 조직과 대시민 선전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지난 22일에는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경남도민이 함께하는 통일축제로 승화시켜 내기 위한 거리문화 한마당이 진행됐다.
2시부터 7시까지는 마산 창동과 창원시내 곳곳에서 문화공연 및 선전전이 펼쳐졌고, 4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은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영산마루, 희망새, 박성환씨 등이 참여한 거리문화제가 진행됐다.
△지난 22일 창원 거리에서 펼쳐진 거리문화제 ⓒ민주노총 경남본부 제공
실무적인 준비는 이미 90% 이상 완료된 상태. 박해정 민주노총 경남본부 통일국장은 “지금은 행사와 관련한 각종 숙박지, 대회장 등은 90% 이상 준비가 되었다”면서 “지금은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대회를 알리기 위한 선전홍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경남본부 측은 매일 라디오 광고를 내보내고 있으며 거리 곳곳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대형 애드벌룬을 띄우는 등 시민들에게 노동자통일대회를 알리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해정 통일국장은 “이제 일주일 정도 선전홍보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제 시민들도 관심을 많이 보이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본부 실무자가 시민들에게 홍보선전물을 나눠주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제공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큰 획을 그을 대회 준비가 쉬울 수만은 없는 것. 박해정 통일국장은 “지난 4월 5일 행사지가 창원으로 결정되어 결의하는 시간과 준비할 수 있는 시간들이 촉박했다”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기세는 그런 어려움을 이겨낼 만큼 충분하다. 박 국장은 이와 관련, “핵심 일꾼들은 이번 대회를 성사시키겠다는 결의가 대단해, 행사준비나 내용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사기충천’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제 4일후면 국민들의 역사적인 현장이 될 창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참가자 2만명 조직’을 목표로 대회 막바지 준비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거리문화제를 보며 흥겨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창원 시민들 ⓒ민주노총 경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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