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6-07 10:52
|
민주노총, 6월 총력투쟁 선포..'비정규확산ㆍ한미FTA 저지'
|
|
|
글쓴이 :
서울서부지회
 조회 : 1,202
|
“노동자의 삶 결정할 중대 기로에 섰다”
박경철 기자
"9월 국회 FTA비준 진행하면 생사를 걸겠다."
△민주노총 6월 총투쟁 선언 기자회견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민주노총이 한미FTA 저지 등을 위한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5일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체결을 위한 한미정상회담이 6월말에 예정되어 있고 7월비정규악법 시행을 위한 막바지 후속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저임금노동자의 생계보장을 위한 유일한 보장책인 최저임금이 결정된다”며 “6월은 노동자의 삶이 중대 기로에 서는 엄중한 정국”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한 “기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자성 인정 입법요구가 6월 임시국회에서 집중적으로 분출되고 있으며 정부와 보수정치권이 국민연금법,사학법,의료법,산재법 등의 사회공공성을 제거하고 시장논리 재편을 위한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신자유주의 수탈구조의 완결판인 한미FTA를 체결하기 위해 비정규법과 노사관계법을 개악하고 사회공공부문을 시장화하려는 제도개악을 일방적으로 몰아가고 있는 지금 민중생존권사수를 위한 절대절명의 과제는 비정규확산저지와 한미FTA체결저지”라며 6월 총력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무현정부가 신자유주의 정부로서 민생을 파탄 낸 자신의 실패와 퇴행을 ‘개혁’이라는 기만적 용어로 포장해 민중을 유혹했던 사회개량정책의 천박한 본질을 낱낱이 고발하는 줄기찬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를 성과로 올해 대선에서 신자유주의 정권과 보수정치세력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마지막으로 “정부와 자본이 신자유주의 수탈을 강화하면 할수록 노동자의 분노는 차곡차곡 쌓여 갈 것”이라며 “비등점에 이르렀을 때에는 걷잡을 수 없는 폭발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노무현 정부는 기억해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총력투쟁을 선포함에 따라 오는 9일 선포대회를 진행하고 18일에는 전조합원 하루 경고파업, 19일에는 전간부 상경투쟁을 진행하게 된다. 27일과 28일에는 지역별 동시다발 집회를 진행하며 29일에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및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하게 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