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3-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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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울서부지회
 조회 :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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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매각 소유권 확인, 올해 말까지 상환완료키로
25일 아침 기아차 조합원들에게 배포된 긴급 속보 유인물
ⓒ 민중의소리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위원장 김상구)가 25일 오전으로 예정된 3개 공장(광주, 소하리, 화성)파업을 유보했다.
기아차지부는 이날 오전7시 30분경 조합원들에게 배포된 긴급 속보를 통해 “사측이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전면 수용했다”면서 “강고한 총파업의 배수진은 사측의 입장변화를 유도시켰고 원상회복을 위한 매각철회로 협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기아차지부는 사측이 수용한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으로 ▲소하리공장 기계설비 대상관련하여 GE캐피탈코리아(주)대표이사의 확인서를 확인하고 소유권 관련하여 법적인 공증을 통해 기아자동차의 소유권이 있음을 확인받도록 했다. ▲회사는 금번 금융리스 계약을 분기별 조기 상환하고 2008년말까지 완료하며, 노사는 08년 임단협 마무리시 최종 상환일정에 대하여 재확인 받도록 했다. ▲회사는 금번 실시한 금융리스와 관련하여 07년 12월7일 조합에 통보하는데 있어서 조합을 기만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 회사는 금번 금융리스 건과 동일한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는 확답을 받았다. 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설비리스는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에 악영향을 준다는 의식속에 노동조합은 강고한 자세로 준비를 하였다”며 “긴급히 46년차 전체 대의원을 소집하고 현재의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노사합의 대해서는 “사측은 24일 22시경 긴급히 노동조합으로 연락을 취해 협의를 하자는 전달을 받았다”며 “노동조합은 임원회의를 진행한 후 사측과 아침까지 협상하여 현장에서 납득할 수 있는 안을 도출해 냈다.”고 지적했다.
기아차 사측이 25일 새벽 노조의 요구사항을 수용함에 따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소하리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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