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6-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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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미쇠고기 반대 총파업’ 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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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울서부지회
 조회 : 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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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총파업 조합원 찬반 투표를 오는 10∼14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이날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 지난 4일 긴급 중앙집행부 회의를 열고 난상토론을 벌인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며 "총파업으로 가는 수순"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도부 다수가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된 10일부터 총파업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절차상의 문제 등으로 먼저 투표를 실시키로 한 것"이라며 "파업이 결정되면 15일께 투쟁본부회의를 열고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총파업과는 별도로 민주노총은 오는 10일 예정된 `6.10 대규모 촛불집회'에 조합원 10만명 이상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현재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한)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총파업 투표를 비롯한 일련의 투쟁 계획은 단지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실질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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