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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13 14:32
이명박, 나라꼴 좋~다
 글쓴이 : 서울서부지회
조회 : 1,075  

10일 보신각에서 경제파탄! 민생파탄! 공안탄압! 친재벌 노동말살 이명박정권 규탄 노동자대회 열어
금속노조 충청권 이상 지부 520명 참가

민주노총이 공안탄압을 뚫고 이명박의 노동말살정책, 반민생, 반민주언론정책을 분쇄하기 위한 하반기 총력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10일 오후 3시 종로 보신각에서 ‘친재벌 노동말살 이명박정권 규탄 노동자대회’를 열고 친재벌 반노동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전교조 등 산하 조직들을 탄압하는 이명박 정권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 KBS, YTN 등 사회 민주적 감시장치인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반민주적 행위를 일삼는 언론탄압 폭거를 집중 비판했다. 이날대회에는 천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참가했다.

민주노총은 하반기 3대 중점사업으로 △이명박 정권 심판과 민생-사회공공성, 민주주의, 노동기본권 신장을 위한 3대 의제 쟁점화 사업 전개 △문화예술제. 전국노동자대회 등 민생대회 개최 △3대 대중운동(조중동OUT, 미국산쇠고기불매, 비정규직장투사업장 문제해결) 실천을 결정한 바 있다.

이날 노동자대회는 하반기 첫 번째로 열린 대규모 대중집회로 3대 중점사업 본격적 돌입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이명박 정권 규탄 및 심판투쟁 대중적 전개를 위한 하반기 투쟁 시발점이기도 하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동자대회를 통해 모아진 결의와 실천을 바탕으로 이후 3대 중점 사업을 체계적으로 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 흐름을 오는 10월25일 민주주의 페스티발과 11월9일 전국노동자대회, 11월22일 공공부문 결의대회로 이어갈 계획이다.


진영옥 "이명박정권이 모든 민주세력들 입에 재갈 물려"

이날 노동자대회 대회사에 나선 진영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이 민주노총 앞에 3개월 째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지도부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가공할 공안탄압을 벌이고 있으며, 모든 민주세력들 입에 재갈을 물리고 1% 특권계층만을 위한 정책들을 쏟아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방통위원장에 최시중을, KBS, YTN에도 낙하산사장을 내리꽂고 엊그제는 YTN지부장과 간부들에 대해 징계해고를 단행했으며, 이 나라 교육을 살리고 학생들이 차별없이 교육받도록 하려는 전교조 죽이기에 혈안”이라고 전하고 “미국발 금융위기가 몰아닥치는데 공기업 사유화를 추진하고 강만수 장관은 고환율정책으로 서민들을 더욱 가난으로 떠밀고 있다”며 “우리는 이명박을 심판하기 위해 전 국민 힘을 모으고 촛불을 살리는 연대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호, "이명박정권은 경찰독재...타도대상이다"

민주노동당 이수호 최고위원은 연대사를 통해 “엉터리 자본주의로 이어져 온 우리나라에 미국발 경제위기가 쓰나미가 돼서 해일로 덮쳐오고 있으며 우리 경제는 이제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암흑같은 상황”이라고 전하고 “그런데 아무런 개념없는 이명박은 탈규제와 시장만능주의를 그치지 않고 있으며 패악을 가져올 공기업 시장화, 사유화를 계속 추진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권력과 군대 힘을 믿고 자기 마음대로 휘둘렀던 것이 군사독재였다면, 이명박은 경찰독재”라고 말하고 “독재정권은 규탄 대상이 아니고 타도대상이며 무너뜨릴 대상일뿐”이라며 “우리 분노를 모아 우리 모든 것을 걸고 싸우지 않으면 우리 삶도, 민생도, 민중생존권도 보장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박준석 "이명박정권이 비정규직법 다시 개악"

이어 금속노조 박준석 부위원장은 투쟁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보호한다면서 만든 비정규직법을 4년 더 연장해 개악하려 하고 있으며, 기간제 파견제 용역 하청이라는 이름으로 비정규직이 더 확대돼 이미 비정규직 노동자는 수백 만에 이르는데도 생산현장에까지 비정규직을 합법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명박 정권 음모”라고 전했다.

박 부위원장은 또 “기륭전자 노동자들이 1천일 넘게 투쟁하는 과정에서 90일 넘는 단식을 전개했고, 이미 금속 조선업종에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2~3배 많아졌으며, 자동차업종 중 동일오토라는 사업장에는 노동자 1천명 중 750명이 생산직인데 생산직 모두 비정규직”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수구보수세력은 잃어버린 10년을 찾는다는데 우리 노동자들은 지난 10년 간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노동자들을 위해 민주사회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했으며 지금 우리는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말하고 “쇠는 두들길수록 단단해지고, 비온 뒤 땅이 더 굳듯이 우리 노동자들은 탄압이 거셀수록 가슴 속에 불타오르는 분노를 모아 투쟁의지를 북돋고 현장을 조직하자”고 역설했다.

정진화 "이명박정권과 뉴라이트집단이 전교조 매도에만 열올려"

전교조 정진화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이명박 정권이 언론에 이어 전교조를 죽이려고 나서 지난 19년 동안 노력해온 참교육이 친북좌파교육이고, 아이들 머리를 쇄뇌시키는 무시무시한 교육이라고 매도하고 있으며, 뉴라이트는 전교조가 반국가단체라며 전교조를 척결하고 뿌리 뽑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결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은 등록금 1천만원짜리 국제중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해 지역으로 확대하고, 특목고도 부족해 자율형 사립고를 1백개를 만들어 귀족학교, 부자학교를 양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줄세우는 일제고사를 부활시키고, 교육예산을 삭감하고, 학급 당 학생 수를 늘리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교육파탄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며 “전교조 8만 조합원이 20% 조직율을 갖고 학교현장을 바꾸기는 정말 버겁고 학부모인 민주노총 조합원과 국민 모두가 교육에 관심을 갖고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저항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민주노총 "반이명박 총력투쟁 나서겠다"

친재벌 이명박 정권 규탄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반민생 반민주 공안탄압을 투쟁으로 분쇄하고, 오만방자한 이명박 독재정권 심판투쟁으로 떨쳐나설 것 ▲종부세 무력화 등 이명박 정권 1% 재벌·부자를 위한 감세와 규제완화 정책을 저지하고 친노동, 친서민정책을 쟁취하기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또 ▲공기업 민영화와 교육·의료 시장화를 막아내고 공공부문 노동자가 해고되지 않고 일할 권리를 쟁취할 것과, 정권·자본과 수구보수세력이 총결집해 진행하고 있는 전교조 말살기도를 분쇄하기 위해 총력투쟁할 것 ▲이명박 정권 언론장악 음모를 막아내고 최시중 등 낙하산 인사를 퇴출시킴으로써 국민을 위한 공정방송을 쟁취할 것 ▲비정규악법 추가 개악 저지와 전면재개정 쟁취, 최저임금제 무력화 저지, 노사관계 후퇴를 위한 정권 시도를 분쇄하고 노동기본권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