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13일 총회를 통해 압도적으로 산별전환
부산 대우버스노동조합이 3월 13일 ‘조직형태변경 조합원 총회’를 통해 압도적인 찬성으로 금속노조로 전환했다.
총원:640명
투표자:630명(총원 대비 98.4%)
찬성:582명(투표자 대비 92.3%, 총원대비 90.9%)
반대:40명(투표자 대비 6.3%, 총원대비 6.2%)
무효:8명(투표자 대비 1.2%, 총원대비 1.2%)
절박한 투쟁, 산별전환으로 전열 정비
부산 대우버스는 2008년 임단협 교섭을 이어가고 있고, 현안으로 부산공장 폐쇄문제와 <507명 정리해고>등 절박한 과제가 있다.
자본은 몇 년전부터 준비했던 언양공장을 완공하여 비정규직만으로 운영하면서, 부산공장의 물량을 야금야금 빼돌렸다. 급기야 부산공장을 폐쇄하고 아파트를 짓겠다고 했다가 잠시 유보한 상태다.
지난 3월11일 2008년 노사 임단협교섭 석상에서 부산공장 노동자 507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밝혔다. 대우버스 부산공장에 다니는 1천여 명중에서 절반이 넘는 수를 해고시키겠다 것등 경제위기를 틈타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전형적인 노동탄압수법이다.
그동안 부산 대우버스에는 생산직으로 구성된 대우버스노조와 사무직으로 구성된 대우버스사무직 지회로 조직되어있었다. 그러나 이제 대우버스노조가 금속산별로 전환하였으므로 이미 산별로 전환된 사무직지회와의 공동투쟁과 단결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만종 (전)위원장 “조합원의 선택에 감격했다. 사무직과 공동투쟁본부 구성했고 조합원의 고용보장과 정리해고 박살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김만종 대우버스(전) 위원장은 “507명 정리해고 중에 생산직 460명을 자른다고 하는데, 우리 조합원이 640명이다. 다 자르고 나서 도대체 공장을 하겠다는 것인지 말겠다는 것인지 대우버스자본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사무직과 이미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했다. 같이 힘차게 투쟁하겠다”는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김 (전)위원장은 1대노조위원장에 이어 4대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데 노조의 시작과 산별전환을 이루는 오늘을 맞음으로써 개인적인 감회도 남다르다고 했다.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정갑득 위원장을 비롯한 차해도 부산양산지부장등 금속노조의 수많은 동지들이 음으로 양으로 도와준 덕분에 산별전환을 조합원들이 이룰 수 있었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거듭 전했다.
한편, 대우버스의 정리해고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 부산양산지부 유장현 교선부장은 “지부와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공동투쟁본부를 만들어 3월 18일 오후2시 부산시청 앞에서 총고용 보장을 위한 집회에 총력 결합”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금속노동자의 마음을 모아 대우버스 노동조합의 금속산별전환을 열렬히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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