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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1-10 23:24
대우자판 지점폐쇄 관련 뉴스기사
 글쓴이 : 서부지부
조회 : 1,569  

대우차판매, 영업사원 전직 갈등
일부 지점 폐쇄 조치... 노조원 반발

출자분할회사 전직을 둘러싼 대우자동차판매의 노사 갈등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우차판매노조 조합원들은 전직에 반대하며 폐쇄된 지점 사무실에서 일해왔는데, 10일 일부 지점에서 강제 폐쇄가 단행되어 마찰을 빚고 있다.

창원시 명서동 향군회관 안에 있던 지점 사무실은 10일 새벽 폐쇄되었으며, 진주시 호탄동에 있는 동진주지점 사무실은 폐쇄 여부를 놓고 조합원과 용역대원 간에 대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대우차판매는 지난해 9월 주주총회를 열어 출자분할회사로 DW&직영판매를 만들어 등기완료한 뒤 또 각 지역별로 지점거점화를 단행하고 있지만, 일부 지점의 노조원들은 전직에 반대하고 있다.

대우차판매노조 경남지부 관계자는 "10일 오전 사무실에 출근하니 문이 박살나 있고 유리창도 깨져 있었으며, 사무실 안에 있던 책상들이 밖으로 나와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주변상가 등을 돌며 파악해 보니 10일 새벽 3시경 불이 꺼진 상태에서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같은날 새벽 진주에서는 용역직원들이 사무실을 폐쇄하려고 시도하면서 조합원들과 대치 상황이 계속 벌어졌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대우차판매 사측에서 경영상의 이유로 출자회사를 만들어 직원들을 전직시켰는데, 노조와 협의도 직원들의 동의도 없는 가운데 이루어졌다"면서 "창원의 경우 3개의 지점을 1개로 통폐합하기 위해 창원지점을 강제폐쇄했는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우자판은 자본금이 1조5000억원이 되는 회사인데, 자본금 10억원의 자회사를 만들어 직원들을 전직시키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지역마다 거점을 두어 영업사원을 비정규직인 개인사업자로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DW&직영판매 관계자는 "창원지점 사무실 폐쇄는 회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 5일까지 임대기간이 끝난데다가 건물주가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서 재계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폐쇄 건물주가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등기에 앞서 직원들에게 이의신청서를 받았지만 기간 안에는 이의신청이 없다가 그 뒤 반대 직원들이 내용증명을 보냈다"면서 "전직 이전에 회사는 노조와 협의과정에서 설명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전국 지역마다 지점을 통폐합해 거점화를 하고 있는데 노조원이 없는 지역은 이미 지난 해 10월까지 마무리했지만 노조원이 있는 곳은 지금까지 미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