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미FTA 비준저지, 비정규법 전면개정, 국가보안법 철폐 … 10대 민중요구 내걸고 =
“87년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일겁니다.”
“한미FTA 비준거부, 비정규법 전면개정, 국가보안법 폐지를 대선 이슈로 만들어야죠”
오는 11월 11일 서울에 87년 6월항쟁 이후 20년만에 가장 많은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학생, 여성 등 각계각층의 민중이 모인다. 전국에서 올라온 30만명의 사람들은 부문별로 대회를 하고 오후 3시30경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를 꽉 매운체 범국민대회에 참가한다.
“한미FTA 국회비준 막아내자” “비정규직법 전면 재개정하라”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평화협정 체결하자” “12월 대선투쟁 승리하자”라는 30만 민중의 함성이 수도 서울에 메아리 칠 것이다.
역대 최대규모의 07전국노동자대회
민주노총은 87년 노동자대투쟁 20주년인 올해,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07 전국노동자대회를 역대 최대의 조합원이 결집하는 20만대회로 만들기로 결의하고 10월을 총력조직화의 달로 설정하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1일부터 각 연맹, 지역별 대표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0월 25일~26일에는 충북 괴산 보람원 수련원에서 민주노총 소속의 전 사업장 대표자 1천명이 모여 수련대회를 개최한다. 수련회는 이석행 위원장의 ‘2007노동자대회 무엇을 남길 것인가’ 발제와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 모범사례발표’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명호 민주노총 기획국장은 “이번에는 형식적인 수련회가 아닙니다. 1천대표자가 07노동자대회의 중요성을 심장으로 느끼고 결심하는 수련회로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노동자대회가 매년 11월이면 연례행사처럼 다녀오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니라 향후 5년의 정부를 가늠하는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의 강력한 힘과 의지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대회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전국의 농촌마을이 들끓고 있다.
농민도 11.11 민중총궐기를 준비하고 있다.
농민은 5년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의도 고수부지에 15만명이 모여 농민대회를 치룬바 있다. 농민들은 그때처럼 벌써 몇 달 전부터 총궐기를 준비하고 있다.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은 전 회원에게 보내는 호소를 통해 “또다시 투쟁을 준비할 시기입니다. 한미FTA 국회비준을 앞두고 11월 11일 민중항쟁을 벌여 대선 총선을 앞두고 첫 투쟁을 승리로 이끕시다.”라고 밝히며 전국의 모든 농촌 마을에서 마을방송을 조직하고 상경버스를 준비하자고 호소하였다.
금속노조도 민주노총의 계획에 따라 구체적인 준비계획을 세우고 조직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용규 사무처장은 “임단협투쟁 이후 무기력했지만 5기 지부집행부가 새로 세워진만큼 힘있게 민중총궐기에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하며 금속노조가 30만 민중총궐기에 중심에 서자고 호소했다.
금속통신 제3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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