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새마을호 여승무원 정규직화 위해 서울역 철야농성 돌입
새마을호 여승무원들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정규직 노동자인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본부장 김정민) 간부들이 구속을 불사하고 서울역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간부 12명과 새마을호 여승무원들은 2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역 대합실에서 '새마을호 여승무원 정규직화 쟁취, 철도 비정규직 철폐 선포식'<사진>을 가진 뒤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새마을호 여승무원들이 전원 정규직이 될 때까지 무기한 서울역 철야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김정민 본부장은 "우리의 요구는 4월20일 노사 합의사항대로 새마을호 여승무원들을 정규직화하라는 것뿐"이라며 "이제 새마을호 여승무원 정규직화 투쟁에 매듭을 지을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이철의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도 "비정규직 투쟁을 위해 정규직이 처음부터 나서기는 힘든 일"이라며 "간부가 먼저 나서야 정규직의 연대 투쟁도 가능하다"고 이번 철야농성 돌입 배경을 밝혔다.
또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구권서 전국비정규노조대표자연대회의(준) 의장은 "희망은 (교섭) 테이블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처럼 싸울 수밖에 없는 동지들로부터 나온다"며 "서울지방본부가 구속결단까지 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에 나선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와 공동대책위는 이날 투쟁선언문을 통해 △새마을호 여승무원과 관련한 노사합의 이행 △철도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 철폐 등을 철도공사에 요구했다.
한편 서울지방본부는 오는 6일 철도공사쪽과 새마을호 여승무원과 관련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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